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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로봇’으로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다 ‘와이닷츠’

사회적기업 소개

2021년 4월 6일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노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중 치매는 이제 개인에게 국한된 문제를 넘어 사회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소셜벤처기업 와이닷츠는 인지 향상 AI 로봇 ‘피오’를 개발해 노인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와이닷츠를 만나봅니다.

치매 예방과 재활을 돕는 반려 로봇 ‘피오’


‘와이닷츠’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겪는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임상연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소셜벤처기업입니다. 와이닷츠는 노인들의 치매 예방과 재활을 돕는 인지 향상 AI 로봇 ‘피오’를 개발했는데요. 윤영섭 대표는 ‘피오’를 통해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간단한 대화를 하거나 동작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왕관 앵무새를 모티브로 만든 로봇 ‘피오’는 마이크와 카메라, LED 등이 내장되어 있으며, 소형 모터로 다양한 동작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 어르신들과 인사말이나 간단한 대화도 가능합니다. 노인들이 직접 키우고 교감하며 인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실버케어로봇인 ‘피오’는 전국의 치매센터 및 복지관 등에서 교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국 치매센터에서 이뤄지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에는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게 됩니다. 어르신과 교감이 가능한 ‘반려 로봇’은 적은 돌봄 인원으로도 치매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피오’를 통해 노인의 인지력 향상과 자신감을 높이다


와이닷츠는 로봇 ‘피오’와 태블릿을 활용한 인지 향상 프로그램 ‘웃음꽃-피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피오’와 함께 운동, 미술, 음악, 인지, 정서 등 다양한 치매 예방 콘텐츠를 체험하는데요. 대화하기, 말 가르치기와 같은 정서적 교감 뿐만 아니라 색깔 박수, 위치 맞추기, 깃발 게임, 음악에 맞춰 박수, 옷 입히기 등 노인들이 문제를 해결 해 인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피오’를 직접 돌보고 성장시키며 애착 관계와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실제 ‘피오’를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피오’와 시간을 보내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죠. 무엇보다 치매로 인해 사회적 의료 및 돌봄 비용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반려 로봇을 이용한 사전 예방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윤영섭 대표는 SK와 KAIST 경영대학이 협력하여 만든 사회적 기업가 MBA(SE MBA) 과정을 이수 중인데요. 이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셜벤처의 사업 모델을 보다 구체화하고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SK케미칼의 프로젝트 랩을 통해 소재 선정, 샘플 및 기술지원으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로봇을 양산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았으며, 최근 친환경 소재인 ECOZEN을 활용하여 사출을 완료하였습니다.


와이닷츠의 목표는 모든 노인들이 가정에서 ‘피오’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노인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피오’의 보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고민하고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로 성장하는 것이 와이닷츠의 꿈입니다.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치매 환자들이 적절한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오’는 가벼운 소형 로봇으로 이동이 용이하여, 외출을 지양하는 요즘 가정에서 1:1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피오’와 같은 실버케어로봇은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의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망한 산업으로 성장,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와이닷츠의 목표는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는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국의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사람이 사람답게 늙어가는 웰에이징(Wellaging) 시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현재 발생하는 노인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데요. 이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반려 로봇을 만든 와이닷츠의 목표가 이루어지길, 모든 어르신들이 ‘피오’라는 친구와 함께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https://mediask.co.kr/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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